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7주차 (문단 편집) === 총평 === 창단 이래 처음으로 보는 게 아닐까 싶은 SKT의 연패가 계속되고 있다. 리프트 라이벌즈 부터 4연패, 그리고 세트로 따지면 7연패, 즉 2:1도 아니라 2:0으로 내리 지고 있다는 게 이건 3년 전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 덕분에 한동안 세트 득실로도 최상위권이었던 것을 순식간에 6점을 잃어버려 4강 경쟁팀 중에서 세트 득실이 제일 불리했던 KT보다도 2세트 낮아졌다. 실제 날짜 기준 1주일도 안돼서 무려 절반을 날려먹은 것.] 삼성, 아프리카는 현재 폼이 너무 좋았기에, SKT 역시 사람이니까 질 수도 있다는 동정 여론이 있었지만, 이번 진에어전으로 3연패를 기록하며 'SKT는 확실히 전체적인 폼이 망가진 거 같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SKT의 장점이 사라졌다. SKT의 최고 장점으로 꾸준히 언급되어 왔던 돌아가면서 캐리하는 능력, 한 라인이 망해도 다른 라인이 커버를 쳐줄 수 있는 능력이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 패배 이후 전혀 발휘되고 있지 않다. 어느 한 라인이 주저앉아 버릴 경우, 예전처럼 꾸역꾸역 버티다가 기묘한 한타력으로 뒤집는 모습은커녕 같이 주저앉아 버리면서 무난하게 넥서스까지 밀리는 모습이 계속 나오고 있다. 팀내외 상황이 매우 안좋기 때문에 기세와 멘탈이 확 쳐져있다는 점이 매우 크다. 전반적으로 모든 선수들의 폼이 매우 심각하게 떨어져있는데, 이를 하루라도 빨리 극복하지 않으면 정말 3년 전처럼 다른 팀들이 롤드컵에서 선전하는 걸 숙소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는 진단이 팬과 안티를 가리지 않고 쏟아지고 있다. 그나마, SKT는 지난번과 달리 밴픽에서는 나름 쓸만한 것들을 가져갔다. 스피릿이 썼던 럼블 정글도 시도했고, CC 연계가 많은 탑-정글 시너지를 노렸지만 선수들의 폼저하가 너무 심각하게 눈에 띄고 있다. 아무리 좋은 조합이라도 그걸 쓰는 손가락이 제대로 받쳐주지 않으면 활용하지 못하는데, 그런 모습이 나와버렸고 이는 정말 SKT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1세트 조합은 SKT가 5명이서 뭉쳐서 한타를 열어야 폭발력이 나오는 조합이었는데, 엘리스와 루시안이 신드라를 집중 마크하면서 초반부터 말려버렸고, 신드라가 말리자 SKT선수들의 멘탈도 터지면서 잦은 실수가 나오면서 스무스하게 무너졌다. 2세트에서는 모처럼 뱅이 4킬을 먹으면서 성장했지만, 뱅 또한 6렙 바루스로 5렙 칼리스타에게 들이대다 더블킬을 당하는 등 전반적인 실력이 저하된 상태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정글이나 기타 라인 개입 하나 없이 순수 2:2 라인전에서 테디-눈꽃에게 더블킬을 당한 셈. 사실 게임 자체는 페이커의 탈리야가 2:1 1렙 딜교를 시전하다 응징 당해 스펠이 다 빠지면서 초반부터 스노우볼이 굴러가버렸다. 진에어가 미드를 계속 찌르면서 이득을 봤고, 르블랑이 폭발적으로 성장해 스플릿 푸쉬 주도권을 잡으면서 SKT를 흔들었던 것이 결정타. 반대로 진에어는 bbq한테 잡히면서 상승세가 떨어졌지만, 다시 SKT를 2:0으로 이기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스프링 시즌 최악 정글이라는 엄티는 이제 팀을 하드캐리하고 있고, 프랜차이즈 스타인 쿠잔도 루시안과 르블랑으로 페이커를 지워버리는 등 자기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분명 승강전까지 떨어진 지난시즌과는 전혀 다른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이 진에어이다. 다만 2세트 정글-미드가 이득을 보는 가운데 바텀듀오가 무리하게 호응하다가 삭제된 장면은 옥의 티. 다행히 엄티가 자르반을 계속 잡아내면서 경기를 세이브했다. SKT는 통합팀으로 개편된 후 '''첫 3연패'''를 당했다. '''세트로는 6연패'''째. 2014의 몰락했던 시즌을 연상케하는 전적과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2015 시즌은 연패가 있었던 적이 아예 없었으며, 2016 시즌, 특히 섬머 시즌에는 부진했어도 3연패를 한 적은 없었다. 아무리 폼이 떨어지더라도 최소 1인분, 항상 SKT를 지탱해왔던 딜러진의 폼이 처참하게 무너져있다. 피지컬과 멘탈, 판단력 모든 면에서 의문을 자아내는 경기력을 보여주는데 멘탈 문제가 아주 심각해보인다. 게다가 같이 출전하면 승리를 따냈고 혼자서 나올 때도 연승을 거두던 운타라와 블랭크 콤비마저 추락세. 저번주 사이좋게 연승이 끊어지더니, 오늘은 같이 나왔음에도 1세트에서 처참하게 무너졌다. 2세트 교체된 피넛마저도 여전히 제대로 된 활약이 없었다. 뱅과 페이커는 폼이 바닥을 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T는 스카이 선수를 기용하지 않고 있는데, 멘탈적으로 무너진 페이커를 계속 기용하는 것보다는 스카이를 쓰면서 그 기간동안 페이커의 심리적 상황 개선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미지수.[* 당장에 스프링 시즌 롱주는 2라운드 들어 미드인 플라이가 부진하자 비디디를 쓰라는 여론이 점점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스프링 시즌에 비디디를 쓰지 않았다. ~~그리고 그 비디디가 보여주는 현재 폼은...~~][* 다만 스카이의 경우 리프트 라이벌스 이전 부상으로 솔랭조차 돌리지 못한 기간이 존재해 폼이 떨어진 페이커보다도 불안하다는 판단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지난 스프링 시즌 kt 역시 삼성, MVP, 콩두에게 연달아 3연패를 당하며 심각한 슬럼프에 빠지긴 했지만, 결국 막판에 아프리카와 롱주를 잡아내면서 부활했고 플레이오프에서 MVP와 삼성을 내리 셧아웃시키면서 결승에 진출했었다. 패배한 상대들을 감안한다면 SKT가 반드시 더 나쁜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KT는 3연패 과정 자체가 모두 2대1 역전패였고, 정말 경기력이 안 좋았던 것은 콩두전이 유일하다. 나머지는 후반전 트라우마로 인한 역전패에 가까웠다. 지금의 SKT의 경기력은 그 때의 kt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인지라, 과연 쉽게 슬럼프를 털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의문이다. 무엇보다 다음 상대가 만만치 않다. 기존 3강 체제에 끼어들어 4강 구도를 구축하고 있는 롱주인데, SKT의 폼이 최고조였던 1라운드 때에도 혈전 끝에 간신히 2:1승을 거두었던 것을 생각한다면 정말 쉽지 않은 상황. 현재 SKT의 상태가 더 심각하게 느껴지는 건, SKT의 트레이드 마크인 효율적인 인원 분배와 강력한 한타력이 연패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나오지 못했다는 점이다. SKT가 불리한 상황에서 특히 역전승이 많았던건 SKT만의 강점인 인원 분배로 골드와 경험치가 벌어지는 추가적인 손해를 원천봉쇄하고 강력한 한타력을 통해 활로를 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전에서 패배할 때부터 세트 7연패가 될 때까지 SKT의 이러한 강점이 전혀 나오질 못했고 모든 게임에 무력하게 패배했다. 선수 개개인의 폼이 떨어진 것과 별개로 본인들의 팀컬러를 잃어버렸다는 건, 선수들간의 소통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SKT가 부진은 있어도 몰락이 없었던 건 선수 개개인의 폼이 오락가락해도 본인들의 팀컬러를 유지했기 때문인데 지금 SKT는 그 팀컬러를 잃어버린 채 방황하고 있다. 더욱이 LCK의 팀들이 더 이상 SKT를 두려워하지 않게 되어 SKT 상대로도 과감한 설계와 운영이 나오고 있다는 점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